그 여자 - 조휴일 이 여잔 날 믿고 있나 아님 눈치가 없나 나도 내가 이 밤에 하는 짓이 부끄러운데 이 여잔 날 믿고 있나 아님 진심이었나 눈물 대신 어깨를 보여주려 했던가 날 사랑하나봐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흘려버릴래 좋은 것도 모르라고 이 여잔 날 믿고 있나 아님 손등만 보고 나도 가끔 이 맘이 내 게 아닌 것만 같은데 이 여잔 날 믿고 있나 정말 눈치가 없나 나는 정말 이 밤에 하는 짓이 부끄러운데 날 사랑하나봐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흘려버릴래 좋은 것도 모르라고 그대 입에 발린 금을 모두 벗겨주고 싶어 나도 이제 아쉬움 없이 아 날 사랑하나봐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흘려버릴래 좋은 것도 모르라고